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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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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에서 사찰음식 특화사찰 위한 시연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다은 기자 |
공주/아시아투데이 정다은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태화산 마곡사(주지 원경)는 지난 21일 마곡사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선정하는 사찰음식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승천사 원공스님의 짱아찌를 이용한 주먹밥 상차림과 무애사 광현스님의 애호박 마찜 상차림이 선보였다.
특화사찰로 선정되려면 △20인 이상 이론·조리교육 시설 △전래의 사찰음식 문화를 보유 △지도법사 및 전담 실무자를 각각 1명 이상 확보된 사찰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화사찰로 선정되면 사업 운영비와 특화프로그램 지원, 홍보자료 제공 및 매체 홍보, 운영인력 교육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화사찰 최종 선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시설 실사·인터뷰 및 조리시연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은 “우리 마곡사는 1년 부식비가 3000만원 정도 든다. 부식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농사를 경작해 부식을 자급자족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곡사는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은 2011년 대전 영선사, 산청 금수암을 시작으로 특화사찰을 선정하고 있으며 서울 진관사, 수원 봉녕사, 의성 고운사, 울진 불영사, 양산 통도사, 장성 백양사 등 현재 11개 사찰이 지정됐다
mjat@asiato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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